첫 글을 작성하며 - 12.01.2020

#1 투머치토커의 시작: 블로그

친구에게서 블로그를 하는게 어떻냐는 말을 들었는데,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들어 말이 많기도 하고, 잡소리를 하도 해대서 일기 쓰듯이 블로그를 쓰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재미로 시작하는 블로그 - 순전히 내가 아는 정보 모음 + 일기 + 사견과 사설로 가득 찬 공간이다. 

 

 

 

#2 정보모음

살다보니 이것저것 정보를 듣고 읽게된다. 나중에 까먹기도 하고 잠자려고 누웠는데 뜬금없이 생각나기도 한다.

나중에 스스로 궁금해서 찾아보느라 삽질하는 경우도 있어서- 스스로 보려고 적는다.

누군가 궁금해서 검색해 들어와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공유는 좋은 것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 블로그가 이용된다면 그것 또한 나쁘지 않을 것 같다. 

 

#3 일기, 사견, 잡소리 - 삶

정보는 좋은 것이다.

사견은 순전히 나의 의견이고 일기 정도의 몫만 한다.

 

살다보니 이것저것 생각을 하게되고 나름 사고의 확장을 하게되는데, 뜬금없이 주변인에게 주절대는 것 보다는 적절한 시간과 공간에 대해 상관하지 않고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블로그의 큰 매력일 것이다.

 

그러니까 여긴 내 일기장으로 쓸 생각이다. 인터넷에서의 익명성을 가져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도 상관이 없다.

그래서 가볍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원래 무거움을 벗어던지면 잡소리가 더 잘 나오는 법 아니겠습니까...

 

#4 사람들과의 소통

일방적인 스스로의 뻘소리가 많아서 소통에 대한 기대는 없다. 

정말 큰 트래픽과 다수와의 소통을 원했다면

1. 이런 퀄리티가 아닐것이고 

2. 유튜브나 트위터라는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어느정도의 소통이 생긴다면 그것도 나름 즐거운 블로그의 byproduct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