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ND : 레모네이드 보험 회사 - 실제로 써보니 어때?

미국에서 살며 생활하며

내가 이용해본 & 경험해본 회사들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회사에 대한 개인적 경험이고

앞으로 추후에 더 업데이트 될 수도 있다.

 

개인 참고용으로 적어본다.

 

 

레모네이드 보험회사

 

 

레모네이드 보험회사

Lemonade Insurance Company

티커: LMND

 

 

 

 

Background:

뉴욕에서 2015년에 설립.

집 보험, 세입자 보험, 그리고 반려 동물 건강보험을 제공한다.

AI와 행동 경제학을 기반으로- 사회적 선함을 실천하는 회사.

Homeowners, renters, and pet health insurance powered by AI and behavioral economics, and driven by social good.

 

 

미국에서 보험은 매우 흔하다.

집주인이 집 보험을 드는 것은 대부분 필수.

애초에 은행에서 주택 대출(mortgage)을 받으려면 집 보험이 있어야한다.

 

세입자인 경우는 

대부분의 아파트 회사에서 세입자 보험을 들 것을 요구한다.

 

자동차 보험 역시 큰 섹터. 

 

그러다보니 미국 문화에서는

전통적 보험 회사들이 존재하고, 그 회사들은 항상 정해져있다.

Geico, Progressive, State Farm 기타 등등.

 

 

 

 

History:

개인적 경험으로는 

저런 보험은 항상 필요한 것이고

큰 보험회사들은 매년 $을 슬금슬금 올려왔다. 

 

오죽하면 나도 6개월 ~ 1년에 한번씩 보험회사를 바꾸고

보험을 갱신하고는 했다. 부들부들!!!

 

저기 언급한 큰 회사들은 다 이용해봤다.

어떨 때는 보험 브로커에게 연락해서

싼 보험 (주로 조그만한 보험회사에서)을 사기도 했다. 

조그만한 회사들은 애프터 서비스에서 안타까웠기 때문에-

 

그러던 2018년 2월의 어느 날.

 

새로 이사가는 아파트에서 세입자 보험을 요구했다.

그래서 알아보다가 찾은 Lemonade.

 

 

 

my review:

나는 이제 레모네이드를 3년째 쓰고 있다.

이 회사는 특별한 점이 세가지가 있다.

 

1. 가격이 저렴하다

2. 똑똑한 AI가 응대한다- 매우 간편하고 빠른 편. interface 역시 좋다. 

3. 사회적 선함을 추구한다

 

 

 

 

먼저 저렴한 가격

새 주소를 넣으니 1분만에 가격을 알려줬다.

 

무려 가격이 한달에 $5.17

겨우?!

일년에 $62.04 

다른 보험회사는 $70~$85 정도 나왔는데

매우 값이 쌌다.

 

실제 내 첫 2018년 세입자 보험 내역이다.

 

 

 

사실 보험 청구용은 쓸 일이 거의 없다.

아직까지는 도둑에게 집을 털린 적이 없었기 때문에-.

 

 

두번째- AI의 응대. 빠르고 즉각적인 대응

나중에 서류에 내용을 바꿀 것이 있어서 레모네이드 팀에 연락을 했더니 

Maya라는 사람같은 AI가 즉각 채팅창으로 답을 해준다.

사실 사람인 줄 알았다.

매우 빠르게 해결해줬고, 모르는 것은 추후에 연락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이메일로 대답이 바로 왔다.

 

 

 

그러다보니 이후에 집을 사게 될 때, 

집 보험 역시 Lemonade를 이용해서 사게됐다. 

 

일단 가격을 비교해봐도 착하고,

문제 해결도 금방 되고...

이 두가지가 내게는 가장 큰 장점이다.

 

 

 

이제 회사가 추구하는 "Social Good"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얘들은 매년 보험을 쓰고 남은 돈을 

내가 선택한 제단에 기부한다. 

 

아래는 내가 실제로 선택한 giveback 단체. 

보험회사가 어디에 돈을 쓰던 상관이 없지만

(나는 내 절약이 조금 더 중요해서- 좋은 취지여도 보험이 비싸면 무리...)

Gen Z들은 이런 기업 윤리나 cause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아래 여자분은 레모네이드의 대표 AI인 maya다. 

 

 

그리고 이건 social good이라기보단 하나의 특이점인데

레모네이드 직원과 이메일을 나누고, 

직원의 응대법이 어땠는지 설문 이메일이 온다.

여기까지는 평범하다-

 

근데 별점을 주고, 이 직원이 어떤 리워드를 받으면 좋겠냐고 물어본다.

스크린 캡쳐 해놓은게 없는데-

예를들어 1) 마이애미로 떠나는 휴가 2) 맛있는 음식 3) ... 뭐 이런식.

 

매우 개인적이고 재밌는 소통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직원에게도 잘 하는 회사의 이미지가 박혀버렸다.

 

 

 

 

 

summary:

마지막으로- 레모네이드가 기대되는 이유와 부족한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기대되는 이유:

• 올해 Pet insurance (반려동물 보험)을 새로 만들었다. 흥미로운 마켓이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 
  
  • 이건 전통적 보험 회사들도 많이 없는 마켓이지만, 수요가 점점 많아질 것.

얘네 역시 나를 유혹한다. 무려 10% 번들 할인을 해준다며;;;

• 맥킨지 컨설팅은 Gen Z가 ethical한 - 도덕적 회사에 돈을 쓴다고 했다.
  • 레모네이드의 사업 모델은 충분히 신세대에게 어필된다.
• 유저들의 높은 만족도는 재 가입으로 이뤄진다.
• 쉬운 인터페이스, 편리한 대화법

 

부족한 점:

• 모으고 있겠지만- 기존 보험회사만큼 방대한 자료가 없다.
•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지만 - 리뷰를 보면 별로라는 사람들이 많다
  • 예를들어 maya가 딱 잘라 커버할 수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 
  • 이런 경우 유저들은 화를 진탕 내고 떠나버리는데, 이 사람들이 나중에 다시 돌아오는 지 궁금하다 
  • (그나물에 그밥이면 여기가 나을지도)
• 사업 모델의 확장이 불확실하다. 
  • 보험회사만으로는 조금 아쉽다. 
  • 혹은 자동차 보험 마켓이 정말 큰데, 그 쪽은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 궁금하다.

 

 

 

 

 

 

 

 

이런 개인적 바탕을 기반으로 이 회사를 계속 지켜볼 계획이다.

그리고 LMND 주식 역시 관심있게 관망중이다. 

 

2020년 12월 3일자- 오늘 장 중에는 20%나 올랐다. 이게 다 motley fool 언급 한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