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존버는 승리한다 #2. 비트코인으로 -70% 손해 본 이야기

주식 글에서 말했듯이

 

나는 똥손 / 마이너스의 손으로 유명하다.

 

2017년 6월부터 비트코인을 시작했고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모두 들어갔다.

미친듯이 오르는 것을 보고 

+ 인터넷의 뽐뿌 글에 선동되어선

 

2017년 12월 최고점 근교인 $19,000불에 비트코인을 구매한 이력이 있다.

라이트 코인은 $100에 구매...

 

 

😭

 

그리고 바로 거품 그득했던 코인들은 바닥을 쳤고 

내 자산은 1/3이 되었다! 

최저점일때는 -70%까지 찍었다...

 

그렇게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도

뭐...

그냥 뒀다.

 

 

 

근사한 농담거리 생겼다고 생각하고

마음속에 묻기로 했다.

 

내가 믿었던 것은

 

1. 크립토 코인 특히 주류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없어지겠나.

2. 월급을 받고 있고 꾸준히 수입이 들어올것이다. 

   즉 앞으로 버는 돈이 있으니, 코인에 넣은 돈은 잊고 살자. 

 

 

 

 

 

그러더니만

 

올해

 

비이성적인 마켓의 뽐뿌질

+페이팔과 스퀘어의 힘을 등에 업고

비트코인에 자금이 미친듯이 유입됐다.

 

결국 해냈구나 비트코인

 2017년 ATH의 슬픔ㅜㅜ 저때 몰린 내 비트코인 0.5개도 있다. 

 

 

작년에 한참 낮을 때, 배우자가 좀 사라고 해서

꾸준히- 조금씩- 이더를 사놨었다.

그리고 라이트 코인은 작년에 모두 리플로 바꿔놨었다.

 

결국 리플도 많이 올라서

80%는 익절했다. 

저 지점이 내가 산 지점. 

 

 

나머지 코인들은 아직 잘 갖고있다.

일단 작년에 추가로 매수한 것 덕분에

코인들은 지금 130%의 수익을 내고있다.

 

 

 

뭐.

앞으로도 별다른 이유 없으면 갖고있을 듯 하다.

 

 

전체 자금의 1%정도만 비트코인에 두고

그냥 잊고 살 생각이다.

 

이 돈은 없어도 살 수 있는 것.

 

그리고 현금화 하기 전까지는

수익도, 손실도 모두 사이버머니일 뿐.

 

 

 

 

매우 존버하기 쉬운 마음가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