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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scribbles

미국 정착 길라잡이 인트로 -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 준비 To-do List

by baykids 2021. 1. 27.

 

 

disclaimer: 개인적 경험과 견해임을 밝힘

+ 요즘 정치적으로 올바른 말을 쓰려고 노력하고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려 노력하고 있으니 (이유: 누군가 불특정 다수에게 폐 끼치기 싫어서) 글에서 꼰대스러움과 라떼가 남발한다면 피드백 주십쇼

+어느 동네를 가느냐에 따라 이 리스트는 조금씩 변경이 필요하다.

 

 

 

 

미국도 사람 사는 동네다.어지간한 물건들은 다 있다 ㅋㅋ 더군다나 당신이 가는 곳이 한인이 많이 사는 동네라면 - 한국의 물건들도 미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가격의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이주 전 준비하면 좋을 것들을 적어보겠다. 필수 리스트와 good-to-have로 나누어 설명을 해보겠다.

 

미국 이주하기 전, 한국에서 준비할 것들

꼭 해야할 것 체크리스트 (MUST-HAVE)

  • 반려묘/반려견: 이건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해당사항에 없었는데 다른 블로그 보면 잘 나와있는 것 같다. 건강증명서, 광견병 예방접종 (수의사 접견해서 검역에 필요한 서류 받기), 마이크로 칩, 인천공항 검역등록증 기타등등 (이 블로그 참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비행기에 같이 타고 오는 것 준비일텐데, 타고 올 비행기 회사의 웹사이트에서 찾아보는게 가장 확실할 것 같다. 이런건 국적기가 아무래도 편리할 것이다. 
  • 1주일정도 입을 옷: 미국 막상 도착하면 너무 바쁘고, 짐 한꺼번에 풀기가 어렵다. 정리하는건 차처하더라도 당장 임시숙소에 몇일 있는다면 더군다나 말이다. 1주일정도 입을 옷들과 필수용품을 캐리어에 따로 싸서 기내수화물로 가져오는 것을 추천한다. 일주일 이상 임시숙소에 있더라도 빨래하면서 한달은 버틸 수 있다! 세면도구는 기내수화물이기 때문에 소분이나 여행용으로 가져오는 것 추천한다. 
  • 상비약/비상약: 이건 가끔 까먹고 공항에서 사기도 하는데, 비싸기도 하고 미리 챙기는게 낫다. 평소에 지병이 있으면 필수. 나는 지병은 없지만 가스활명수, 쌍화탕 (왠지 몸살이 생기면 이게 최고다 ㅜ), 마데카솔/후시딘, 메디폼 (밴드가 미국이 비싸다), 휴대가 편한 인공눈물 세트, 타이레놀 한통 (ER + 기본용) - 을 무조건 챙긴다. 언젠가부터 정말 피곤할때 대상포진이 생기게 되어서 입가에 바르는 연고도 한국에서 사온다 (여긴 처방전 필요...)
  • 핸드폰 (로밍? 심카드?)이건 방안은 있어야한다 ㅋㅋ 일단 미국 오자마자 우버나 리프트를 타려면 번호가 있어야하고, 연락처가 필요하니 심카드 단기라도 구매해서 가져오는걸 추천한다. 너무 장기로 생각 안해도, 여기 와서 휴대폰 플랜이야 알아보면 되지만. 하루 이틀이라도 현지에서 작동하는 핸드폰이 있는 것이 편할 것.  
  • 살 곳 알아보기이건 이 글에 간략하게 써놨다. 개인적으로 미리 좀 찾아보고 마켓리서치 하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 국제면허증: 당장 자동차를 운전하게 될 일이 있을 수 있다. 한국에서 받아서 나오자. 
  • 여권/비자: 모두 확인하고 잘 챙기자. (가장 중요한걸 리스트 마지막에..?!) 학생이라면 I-20를 입국심사때 보여줘야할 일이 생길 수 있고, 직장인이라면 오퍼레터를 보여줘야할 수 있으니 따로 기내에 휴대하는 가방에 넣어놓고 준비한다. 그리고 여권의 유효기간을 확인하자. 

 

 

 

그 다음 체크리스트 (Good-to-have items)

  • 구글 번호: 이 글에 간략하게 써놨지만, vpn우회를 해서 한국에서 미리 구글번호를 만들어 가는것을 추천한다. 더군다나 미리 살 곳을 알아보거나 자동차를 사기위해 알아본다면 휴대폰번호를 임시로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심카드로 현지 번호를 만든다면 그 후에 구글 보이스의 포워딩 서비스를 이용해 두 번호 모두 쓸 수 있다! 
  • 코스트코 카드: 가족들이나 자신이 한국에서 코스트코 멤버십을 갖고있다면 카드 하나 만들어서 나와라. 가족이 갖고있다면 2인 등록이 가능한데 자신을 등록해달라고 해라. 미국에서도 쓸 수 있고, 한국의 멤버십이 더 저렴하다. 2014년에 만든거 아직도 잘 쓰고있다. 미국에서 구매할때, 기름 넣을 때 모두 가능하고 불편한 점이라면 international membership card라고 미리 말해야한다 ㅋㅋㅋ 그래야 구매할때 캐쉬어가 바로 카드 바코드 안 찍고, 무슨 번호를 입력한다. 안그러면 에러 떠서 그런 것 같다. 여튼 강추.
  • 한국 카드: 교통카드, 한국 신용카드, 체크카드, 통장 및 모든 자료들을 잘 모아둔다. 민증을 가족에게 맡기고 간다면 위임장도 미리 작성해두고, 아니면 한국에 어떻게 보관할 것인지 생각해본다. 교통카드나 교통카드 되는 신용카드 하나정도는 갖고 미국에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ㅋㅋ그래야 나중에 한국갔을때 당황하지 않는다. 
  • 한국 핸드폰 번호: 유지 시킬 것인지, 정지할 것인지, 해지할 것인지 생각한다. 한국의 웹사이트나 은행, 서비스 등을 이용할때 한국 명의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은 필수같더라 ㅜㅜ 개인적으로 이것 아쉽다. 
  • 한국음식: 캘리포니아, 뉴욕, 그 외 대도시들 어지간하면 한인마트야 다 있어서 별 문제는 없다. 근데 소도시를 간다면 가격의 차이정도는 있다. 우엉차나 결명자, 말린 곤드레, 미역 이런것은 기호에 맞게 가져오면 어디서든 잘 먹는다 ㅋㅋㅋ

 

 

일단 여기까지 적어보았다. 

물론 더 있을테니 생각나면 업데이트 하겠다 ㅋㅋ